[블루오션 창업] 공정위 정보공개 집계, 창업비용 대비 매출 1위... 과일카페 ‘과일에 반하다, 프루타’

▲ ‘과일에 반하다, 프루타’의 과일 음료 및 과일을 이용한 커피 음료 = 홀릭코퍼레이션 제공
카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커피카페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과일카페가 뜨고 있다. 과일카페는 다양한 과일음료와 디저트가 중심 메뉴이다. 커팅과일과 원물과일도 함께 팔아 세대를 아울러 건강을 우선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과일카페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음료 프랜차이즈 아이템 중에서는 비교적 창업비용이 낮은 데 반해 매출과 수익성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보 공개한 2022년 카페 브랜드 현황을 집계해 보면, 창업비용 대비 매출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홀릭코퍼레이션의 ‘과일에 반하다, 프루타’로 나타났다.

프루타는 2021년 3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작년 12월 말 현재 6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 정보공개에 따르면, 2022년 매장 평균면적 16평을 기준으로 연간 4억 5,569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업비용은 약 1억 원으로 창업비용 대비 매출이 4.6배에 달했다. 프랜차이즈 시장의 대표적인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카페 브랜드의 1평당 매출액이 2,025만 원인 거에 반해 프루타는 2,779만 원을 올렸다.

과일카페 프루타는 본사에서 신선한 과일을 대량으로 구매해 가맹점에 공급한다. 제철 생과일 음료는 물론 커팅 과일, 과일디저트, 기프트박스 등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커피류와 베이커리, 쿠키를 더하고, 겨울에는 군고구마와 감자, 여름에는 빙수와 화채를 판매해 가맹점의 매출을 높이고 있다. 매장마다 배달 매출도 상당하고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홀릭코퍼레이션은 올 봄여름 시장을 겨냥한 신메뉴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홀릭코퍼레이션의 강진우 본부장은 “간편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와 새로운 용기 등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카페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과일에 반하다, 프루타’의 과일 기프트 세트 = 홀릭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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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