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나빠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오는 12월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 교육감협의회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대입 관리계획안을 보면 시험장 한곳 당 수험생 인원은 최대 24명으로 제한되고 수능 시험장마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실이 마련된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각각 별도시험장, 병원·생활 치료시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 26일부터 고3을 비롯한 고1,2 학년 모두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수능 시험실은 지난해 2만1000곳에서 올해 3만3173곳으로 58% 늘어나며, 시험감독·방역 등 관리 인력은 지난해보다 30.7% 늘어난 12만9335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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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