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미접종자 11만명 사전예약

화이자 1차접종 내달 5∼17일, 2차접종은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11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28일 시작된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미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만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9세 이하 어린이 교사 및 돌봄인력 가운데 앞서 예약하지 못했거나 명단이 누락된 약 11만명이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에서 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예방접종센터를 정하고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명단이 누락됐거나 정보 오류로 인해 사전예약이 어렵다면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은 1차의 경우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2차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이들 그룹 중 우선예약에 성공한 약 2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전날 끝났다.

이들은 애초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화이자 백신으로 바꿔 접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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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