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별공시지가 평균 11.56% 상승…㎡당 평균 27만2천817원

㎡당 최고가 중구 법무사회관 4천30만원…최저가는 가창면 임야 352원

▲ 대구시청[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1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로 ㎡당 4천30만원이며, 가장 싼 토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번지 임야로 ㎡당 352원이다.

대구 지역 평균 지가는 ㎡당 27만2천817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결정·공시하는 대상 토지는 모두 43만1천27필지다.

올해 대구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11.56%로 지난해 7.03%보다 4.53%포인트 올랐다.

전국 평균 변동률(9.95%)보다는 1.6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16.08%로 가장 높고 이어 서구 13.03%, 중구 11.48%, 북구 11.43%, 동구 11.32%, 남구 11.06%, 달성군 9.92%, 달서구 8.36% 순이다.

주요 상승 원인은 표준지공시지가 상승과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해제 등으로 풀이된다.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군 민원실과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할 수 있다.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에 대해 구청장이나 군수가 심사하고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7월 27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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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