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난 심화하자 NXP·인피니언 등 5∼6개사에 협조 요청
정부가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들을 상대로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장관 명의 공문을 각국 외교공관을 통해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전달했다.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등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과 거래 관계에 있는 5∼6개사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자동차 산업과 상호 신뢰를 통해 함께 성장·발전해온 만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 개발 등에 반도체가 더 필요할 수 있으니 지금까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앞으로 협력을 더욱 증진하자는 뜻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공장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력 채널을 활용해 주요국 및 기업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위탁 생산을 도맡는 대만 TSMC의 증산을 위해 대만 측과 접촉하기도 했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장관 명의 공문을 각국 외교공관을 통해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전달했다.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등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과 거래 관계에 있는 5∼6개사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자동차 산업과 상호 신뢰를 통해 함께 성장·발전해온 만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 개발 등에 반도체가 더 필요할 수 있으니 지금까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앞으로 협력을 더욱 증진하자는 뜻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공장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력 채널을 활용해 주요국 및 기업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위탁 생산을 도맡는 대만 TSMC의 증산을 위해 대만 측과 접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