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최후통첩 "장시간 일하거나, 트위터 떠나거나"

머스크, 트위터 전체 직원에게 해고 관련 이메일

 “장시간 일하라. 그렇지 못하면 회사를 떠나라.”

주요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우리는 극도로 강경할 필요가 있다”며 “이것은 높은 강도로 장시간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또 “트위터는 훨씬 더 엔지니어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디자인과 제품 관리는 여전히 매우 중요하고 나에게 보고해야 하는 것이지만 훌륭한 코드를 작성하는 이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링크를 하나 띄운 후 “새로운 트위터에 함께 하고 싶다면 링크에서 ‘예스’(yes)를 클릭하라”며 “오는 17일까지 하지 않은 사람들은 3개월치 퇴직금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에 남아서 장시간 강도 높게 일하거나, 아니면 아예 떠나라는 것이다.

CNBC는 “머스크가 트위터의 임원, 정규직, 계약직 등을 대대적으로 해고한 이후 나온 전사적인 최후통첩”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