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1일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석 30% 입장 확대

▲ 6일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이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석의 30%까지 입장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야구의 경우 오는 11일 치러지는 KIA 타이거스-LG 트윈스(잠실),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사직),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고척),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대구), SK 와이번스-kt 위즈(수원) 경기부터 관중석의 30%까지 팬들을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

프로 골프를 제외한 프로스포츠는 지난달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관중 입장에도 전반적인 방역상태가 안정적이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문체부와 중대본은 11일부터 관중석의 3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프로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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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