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4년간 ‘부동산 가격 안정’ 목표 이루지 못했다”

“4·7 재보선에서도 엄중한 심판 받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지난 4년간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아쉬운 정책적 판단’을 묻는 질문에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보선(4·7 재보궐선거)에서도 그에 대해 아주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에서는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이라면서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간의 주택공급에 더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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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