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폭락세를 끊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저항선인 5만 달러 선을 지키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11% 이상 급등했다.
◇ 비트코인 5만달러 선 유지 :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세계적 암호화폐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21% 하락한 5만6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5만 달러를 넘어서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23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바이든 행정부의 부자 증세 등으로 일제히 급락했었다. 비트코인은 5만3000달러 대에서 4만7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는 등 자유 낙하했었다. 그러나 24일부터 폭락세를 끊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1.43% 상승한 617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도지코인 11% 이상 급등 : 도지코인은 11.30%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30% 급등한 26.92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지코인은 20일 도지데이 이후 4일 연속 폭락해 17센트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폭락세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10%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급등했음에도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으로 10.15%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11.53% 급등한 32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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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