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역 패스 효력정지' 정부 항고에 "보완·조정할 것"

박수현 소통수석, 유튜브 출연해 현안설명
"역대 정부 비해 부동산 공급 뒤지지 않아"

▲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5일 법원의 학원 등 교육시설의 방역 패스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해 정부가 항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방역 패스라는 근간을 흔들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다만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보완하고 조정할 것이 있지 않겠느냐”라며 “여러 가지 의견을 잘 듣고 있고 정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은 잘 보완하고 조정해나갈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전날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관련 시민단체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박 수석은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에 대해서 “현재 예약률이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70% 이상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하고 국민들께 말하고 안심시켜드리면 청소년 백신접종률도 목표치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연일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주택 공급량이 적어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저희가 공급 면에서 결코 다른 정부에 뒤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고통을 드린 것은 송구하지만 다음 정부를 위한 안정적 자산을 물려줄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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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