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판타지·무협 부문 수상작을 4일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의 판타지·무협 부문 대상에 하이엔드 작가의 ‘천재의 게임방송’, 우수상은 한중월야 작가의 ‘절대검감’, 이블라인 작가의 ‘필드의 고인물’, 글술술 작가의 ‘천재배우의 아우라’, SOKIN 작가의 ‘탑 코더’가 선정됐다. 그 외 장려상 6작품, 입선 10작품, 신인상 5작품, 총 26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맨스 부문과 특별상 부문은 13일에 수상작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26개의 수상작에는 대상(1명) 1억20000만원, 우수상(4명) 5000만원, 장려상(6명) 500만원, 입선(10명) 200만원, 신인상(5명) 200만원이 지급된다. 그뿐만 아니라, 대상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해외 수출 및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콘텐츠 제작의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하이엔드 작가의 ‘천재의 게임방송’은 우연한 기회로 누나가 운영하는 게임방송에 출연하게 된 주인공이 압도적인 게임 재능을 발견하고 게임 속 히든 미션을 찾아 공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회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잇달아 쏟아지는 가운데, 해당 작품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의 차별화가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은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40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47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접수된 작품은 문피아 이용자들의 직접 참여로 예심을 거친 후 분야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환철 문피아 대표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 4700여편에 이르렀고 참여 작가 중 신인 작가가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웹소설 공모전의 대표격으로 손색이 없었다”며 “각 부문별 당선작이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성 부분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문피아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판타지·무협 부문 수상작의 자세한 사항은 문피아 홈페이지와 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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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