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친환경 우수 식재료 공급 협력업체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1학년도 학교급식에 공급될 친환경 쌀, 김치, 고춧가루의 공급업체 및 가격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산 친환경 무농약 쌀 20㎏ 공급가격은 6만2천 원으로 전년도 대비 10.71% 인상됐다.
친환경 고춧가루 1㎏ 가격은 4만3천 원, 포기김치 1㎏ 가격은 4천300원 등 13종 김치 가격을 친환경 식재료 확대 정책과 함께 생산자 물가지수, 공급업체 희망 가격, 시중 가격 등을 조사·반영해 결정했다.
시 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 발달을 위해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제공해 왔다. 특히 광주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을 전량 학교급식에 사용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친환경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시 교육청은 GMO(유전자변형식품) 없는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외에 지난 2020년부터 타 시·도교육청에 우선해 별도로 Non-GMO 식품비를 1식당 100원 추가 편성해 지원해 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친환경 및 GMO(유전자변형식품) 없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제공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 급식용으로 구매해 우리 지역 친환경 농업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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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